불가리아는 발칸반도에 위치한 동유럽 국가로 남한 정도의 크기에 인구는 700만명 정도이고 수도는 소피아입니다.
소피아는 그리스어로 "지혜의 도시"라는 뜻입니다.
소피아는 유럽의 수도로 불리울 만큼 볼거리도 풍부하고 물가도 저렴해 가성비 좋은 여행지 입니다.
불가리아 역사와 문화:
불가리아의 역사는 기원전 4,000년에서 기원전 3,000년 사이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트라키아 문명이 이 지역에서 번성하였으며, 이후에는 키메리아, 헬레니즘, 로마, 비잔티움 등 다양한 제국과 왕국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7세기에는 슬라브족의 도래로 불가리아 제국이 성립되었습니다.
불가리아 제국은 동유럽에서 중세 초기까지 규모가 큰 국가였으며, 불가리아어는 그 시기에 발전하였습니다. 14세기에는 오스만 터키 제국에 정복당해 5세기 이상의 오스만 지배를 받았습니다. 이 시기 동안 불가리아인은 종교와 언어를 유지하면서도 오스만 제국과의 접촉으로 문화적 영향을 받았습니다.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는 불가리아 국가주의 운동이 강해지며 독립을 선언하였고, 1908년에 완전한 독립을 얻었습니다. 이후에는 다양한 국제 갈등과 두 차계 대전의 영향을 받았으나, 20세기 후반 공산주의 독점체제가 이어졌습니다.
1989년 불가리아에서 벌어진 비폭력 혁명으로 공산주의 체제가 무너지고 불가리아는 민주주의 국가로 전환되었습니다. 2004년에는 불가리아가 유럽 연합에 가입하였습니다.
불가리아 국민들은 불가리아 정교회를 따르는 기독교 신앙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가리아 음악은 특히 유명합니다. 불가리아는 폴리포닉 스타일로 알려진 고유한 가락체계를 가지고 있으며, 불가리아 민속음악은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불가리아 민속무용 역시 아름다운 예술 형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학 분야에서는 이반 보노프(Иван Вазов)와 페트코 파르퀴예프(Петко Росен Парчевич) 등 많은 작가들이 유명합니다. 이반 보노프는 불가리아의 국민시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가리아는 유명한 건축물과 유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소피아에 위치한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과 플로브디브 교회 등은 불가리아 정교회 건축 양식을 대표하는 건축물입니다. 불가리아는 피안 고지대와 피랙 자연공원 등 아름다운 자연환경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등산, 스키, 야생동물 관찰 등 야외 활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불가리아 여행시 방문할 명소
1. 소피아 (Sofia):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는 역사적인 유적지와 현대적인 도시의 조화로운 결합을 제공합니다. 알렉산더 네브스키 대성당, 알렉산더 레프스키 광장, 보야나 궁전, 소피아 세르다르스카 사무엘 광장 등이 인기 있는 관광지입니다.
2. 벨그라드의 성 (Belogradchik Rocks): 벨그라드의 성은 독특한 형태의 자연 암석으로 이루어진 자연 공원입니다. 이 암석은 다양한 모양과 크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사방팔방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습니다.
3. 벌리그라드 요새 (Veliko Tarnovo): 벌리그라드 요새는 중세 도시 벨코 타르노보에 위치한 유명한 유적지입니다. 요새에서는 중세 시대의 건축물과 성벽을 볼 수 있으며, 요새 근처에는 국립 역사 박물관과 다양한 극장도 있습니다.
4. 파모레 산 (Pirin Mountains): 파모레 산은 불가리아의 남서부에 위치한 아름다운 산맥입니다. 이곳은 하이킹, 스키, 야생동물 관찰 등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이상적인 장소입니다. 파모레 국립 공원은 UNESCO 세계 문화 유산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5. 미로사 (Melnik): 미로사는 작고 매력적인 마을로, 그 주변에는 포도밭과 유명한 와인 양조장이 있습니다. 유서 깊은 건물과 희귀한 자연 경관을 경험할 수 있으며, 미로사에서는 다양한 와인 시음 투어도 가능합니다.
6. 플로브디브 (Plovdiv): 플로브디브는 불가리아의 두 번째로 큰 도시로 역사적인 유적지와 멋진 건축물을 제공합니다. 오래된 로마 극장, 오스만 시대의 집들, 플로브디브 공원 등이 있습니다.
불가리아의 전통음식
1. 페카 (Peka): 페카는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육류 요리로, 돼지고기, 양고기 또는 닭고기와 함께 야채와 함께 오븐에서 조리됩니다. 고기와 야채는 사골로 맛을 내며, 고기가 부드러워지고 풍부한 향과 맛을 가지게 됩니다.
2. 밴츠 (Banitsa): 밴츠는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빵 요리로, 가벼운 필로 생지에 치즈, 시나몬, 고기, 채소 등 다양한 재료를 넣고 구운 후에 먹습니다. 아침식사로 많이 즐겨먹는 인기 요리입니다.
3. 살로퍼 (Sarma): 살로퍼는 양배추나 포도잎으로 감싼 고기와 쌀, 야채가 들어간 요리입니다. 소시지, 돼지고기, 소고기 등을 사용하며, 오븐이나 낮은 열로 조리하여 고기가 부드러워질 때까지 끓입니다.
4. 쿠피디지 (Kufte): 쿠피디지는 불가리아의 고기 공통명으로, 다양한 종류의 고기를 포함하는 고기 패티입니다. 다양한 허브, 양파, 조미료로 향을 내며, 바비큐나 오븐에서 구워서 먹을 수 있습니다.
5. 트리안고라 (Tripe Soup): 트리안고라는 육회와 소 장을 사용하여 만든 스프로, 불가리아의 전통적인 스프입니다. 허브, 향신료, 야채와 함께 끓여져 풍미가 있으며 출산 후 회복을 돕는 요리로 알려져 있습니다.
6. 불가리아 샐러드 (Bulgarian Salad): 불가리아 샐러드는 토마토, 오이, 파프리카, 양파 등 신선한 채소와 함께 불가리아의 대표적인 요리입니다. 식초와 식용유, 소금, 후추 등으로 간을 맞추며, 가장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불가리아 음식 중 하나입니다.
이 외에도 트리아나, 카바퍼치, 루이타, 불가리아 라카피, 불가리아 와인 등 다양한 불가리아 전통음식이 있습니다. 불가리아를 방문하면 지역 특산물과 전통 음식을 맛보는 것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