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는 중동의 가장 큰 국가로, 매우 깊은 역사와 독특한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크기는 한반도의 10배 정도이고 인구는 약 3천5백만명 정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와 문화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는 약 1,200년 전 이슬람의 창시자인 프로펫 무하마드의 시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7세기에 무하마드가 이슬람을 창시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메카와 메디나는 이슬람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20세기 초기, Abdulaziz Ibn Saud왕이 지배력을 확장하며 현재의 사우디아라비아의 국경을 정의했습니다. 그 후로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최대의 석유 생산국이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의 근대적인 국가를 구축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순수한 이슬람 문화의 중심지로, 이슬람의 가장 중요한 성지인 메카와 메디나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많은 이슬람 신자들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찾아 해징(성지 순례)을 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문화는 이슬람 법 (샤리아)에 깊이 뿌리박혀 있으며, 일상생활에서도 이슬람의 가르침이 엄격하게 지켜집니다. 이슬람의 일상 예배인 "살라트"는 사우디아라비아 생활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전통 음악, 춤, 음식, 장인예술 등도 사우디 문화의 중요한 부분을 이룹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몇년 동안 문화적, 사회적 개혁을 진행하며, 여성의 권리 확대, 영화관 개장, 음악 행사 개최 등의 변화를 이루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는 엄격한 사회 규범과 이슬람법을 적용하는 나라로서, 여행자들이 이를 존중하며 행동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여행시 방문하는 관광지
1. 메카: 이슬람 신자들에게 가장 중요한 성지인 메카는 카아바 성전이 위치해 있습니다. 매년 수많은 이슬람 신자들이 이곳으로 모여 '하지'를 치뤄요. 하지는 모든 이슬람 신자에게 한번은 꼭 수행해야 하는 의식 중 하나입니다.
2. 메디나: 또 다른 중요한 이슬람 성지로, 프로펫 무하마드가 안치한 알마스지드 알나바위가 위치해 있습니다.
3. 리야드: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로, 국립박물관, 킹 아브둘아지즈 역사센터, 알-무라바 성 등 다양한 문화적 명소를 가지고 있습니다.
4. 나브드 왕립 예술 거리: 리야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명소 중 하나로, 다양한 예술작품과 건축물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5. 주베일: 이곳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오래된 항구 도시로, 세계유산인 '주베일 고고학적 자원'이 위치해 있습니다.
6. 나이란 경치: 이곳은 눈부신 사막 경치와 바위 언덕, 아름다운 오아시스 등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는 고대의 성채, 전통적인 시장, 그리고 아름다운 산과 사막 등 다양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그러나 사우디아라비아는 이슬람 신자가 아닌 사람들의 메카, 메디나 방문을 허용하지 않으므로 방문 전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통음식
1. 케브사(Kabsa): 케브사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요리로, 보통 쌀, 감자, 다양한 향신료로 만들어집니다. 이 요리는 대개 큰 그릇에 담겨 나눠먹는 것이 일반적이며, 공동체의 중요한 일환으로 간주됩니다.
2. 맨투(Mantu): 맨투는 양고기 또는 소고기로 채워진 작은 찐 만두로, 보통 토마토 소스와 요구르트, 레몬 주스를 곁들여 먹습니다.
3. 훌라프(Hulaf): 훌라프는 보통 양고기와 채소, 쌀로 만들어진 스튜로, 진한 맛과 향신료의 맛이 특징인 요리입니다.
4. 삼부사(Sambusa): 삼부사는 라마단 달의 이프타르(단식을 깨는 식사) 때 자주 찾는 간식으로, 주로 소고기, 치킨, 치즈를 채워 굽거나 튀겨 만듭니다.
5. 자레시(Jareesh): 자레시는 부서진 밀을 주 재료로 사용하여 만든 두꺼운 스튜나 요리입니다. 이러한 요리들은 대부분 신선한 재료, 풍부한 향신료, 그리고 정교한 조리법을 필요로 합니다.
이외에도 사우디아라비아에는 다양한 아랍 요리와 중동 요리를 맛볼 수 있습니다.